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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경제동향과 전망

국내외 경제동향에 대한 심층분석과 전망을 통한 정책대안제시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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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경제동향과 전망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2006년 3월 [Vol.16-1]

06. 3. 31.

한국경제연구원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는 국내외의 경제동향과 전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거시경제운영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분기마다 발간된다.


2006년 3월호에서는 미 연준의장 교체에 따른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가 예상보다 조기에 나타날 경우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우려했다.


보고서는 버냉키 연준의장이 금리조정에 있어 신중함을 강조했던 그린스펀 전임의장보다는 금리조정의 필요성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면 더 과감한 정책조정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학자출신인 버냉키의 경우 인플레이션 억제를 우선시하여 정책결정을 할 것이며 그 이전에 비해 정치적인 고려나 금융시장의 단기반응에 크게 구애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동시에 물가압력이 낮아질 경우, 과거와 같은 관성적인 금리 소폭인상도 없을 것으로 보았다.


이같은 버냉키 의장의 성향과 최근 미국 실물경제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연중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는 제로금리기조를 탈피할 것으로 보이는 일본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그 동안 국내에 유입된 해외투자자금의 이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국내금리 인상은 실물경기 회복을 지연시켜 투자자금의 이탈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버냉키 의장은 통화정책 독립성 유지를 위해 대외정책면에서 행정부의 입장을 더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난 해 그가 미국의 경상수지 확대의 원인이 미국의 낮은 저축이 아니라 세계 주요 경제들의 지나친 저축에 기인한다고 언급한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한미 FTA와 관련하여 서비스 및 금융 분야에 대한 미국의 개방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기와 관련해서는 내수가 회복되고 심리지표들이 개선되는 등 견조한 회복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 등 추가적인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을 반영하여 지난 해 12월에 전망한 4.9%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상수지 흑자는 예상보다 빠른 환율하락의 영향을 반영하여 약 28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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